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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곤란 질문에 인터뷰 일방 중단…이어폰 뽑고 "잘 안들려"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MBC와의 인터뷰에서 보인 태도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 후보는 13일 밤 경기도지사 '당선 확실'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MBC와의 인터뷰에 나섰다.

이 후보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아무래도 공직자의 삶이라고 하는 것이 개인의 삶과 다르게 많은 사람들과 관계되어 있기 때문에, 1300만이라고 하는 우리 국민들의 삶을 책임져야하기 때문에 100만의 시정을 맡고 있을 때보다는 많은 책임감, 하중을 느끼고 있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출처=MBC 방송 화면 캡처]

이어 진행자가 "선거 막판에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으셨어요. 앞으로 도지사가 되시면.."이라고 질문을 하려는 순간, 이 후보는 진행자의 말을 자르고는 "네, 감사합니다. 저희가 잘 안 들리는데요.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며 이어폰을 귀에서 빼버렸다.

이 후보는 배우 김부선과의 스캔들, 형수 욕설 논란, 혜경궁 김씨 논란 등 선거기간 내내 논란이 됐던 불편한 질문을 피하기 위해 갑작스럽게 인터뷰를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이에 앞서 가진 JTBC와의 인터뷰에서도 “아까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뜻인가”라는 질문에 “나는 그런 얘기를 한 일이 없다. 책임질 부분이 있다고 가정해서 말한 적이 없습니다.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답하며 진행자를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여 논란이 됐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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