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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상회담 마치고 로버트 드니로에 "영화에서 많이 맞더니 머리가 어떻게 된 듯"


[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하던 중에도 자신을 비난한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드니로를 향해 쓴소리를 해 화제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로버트 드니로는 대단히 IQ가 낮은 인간"이라며 "영화에서 복서들에게 머리를 많이 맞더니 ... 지난밤에 보니 아직도 그로기상태(punch-drunk)로 멍한 것 같다" 고 말했다.

트럼프, 드니로에 "정신 차려"[출처=뉴시스제공]

펀치 드렁크는 복싱 선수나 각종 격투기 선수 등이 경기나 연습 과정에서 머리에 지속적인 충격을 받아 뇌세포 이상이 없음에도 실어증, 우울증 등의 증상을 보이는 대표적인 후유증으로 1980년 영화 '분노의 주먹'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탔던 드니로의 이력을 연관지어 비난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로버트 드니로는 지난 10일 미국 뉴욕 맨해튼 라디오시티뮤직홀에서 열린 72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록 뮤지션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무대를 소개하기 위해 등장한 뒤 "하나만 말하겠다. 트럼프 X먹어라(Fxxx Trump)"라고 말했고 관객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았다.

다음날에도 드니로는 트뤼도 캐나다총리와 갈등을 빚고 있는 트럼프를 겨냥, 캐나다 국민들에게 "우리 대통령의 천치같은 행동을 사과한다"고 말해 관심을 받았다.

트럼프는 "아마 (드니로는) 고용률이 사상 최고치이고 많은 기업이 다시 우리나라에 투자하면서 경제가 최상이라는 걸 모르는 것 같다"며 "깨어나라, 멍청이! "( Wake up Punchy!)라고 덧붙였다.

나성훈기자 naa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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