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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무료 정책' 폐지


정책 시행 두 달만…정책 실효성 의문 제기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서울시가 미세먼지가 심한 날 시행했던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무료' 정책을 폐지한다고 27일 밝혔다. 정책을 시행한 지 두 달만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초미세먼지가 이틀 연속 '매우 나쁨' 수준으로 예보돼도 출퇴근 시간에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없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월 15일과 17일, 18일 미세먼지가 심해지자 세 차례에 걸쳐 출퇴근 시간 동안 서울시 내 대중교통을 무료화했다. 대중교통 이용을 독려해 자동차 이용량을 줄이고 미세먼지를 감축하는 것이 당초 목표였다.

그러나 시행 결과 자가용 이용률은 1% 정도 줄어드는 데 그쳤다. 더욱이 대중교통 무료화를 하루 시행할 때마다 50억원에 달하는 부담도 동반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번에 관련 정책을 폐지키로 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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