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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근로자 4명 가스 질식사망 사고에 공식 사과


"현재 사고대책반 설치, 철저한 원인 규명 통해 재발 막을 것"

[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포스코가 25일 포항제철소 산소공장의 정비과정에서 외주사 직원 4명이 가스 질식으로 숨진 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앞서 이날 오후 4시10분경 포항시 남구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산소공장 필러설비를 교체하던 외주업체 근로자 4명이 누출된 질소가스를 흡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 모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모두 사망했다.

포스코는 공식 사과문을 내고 "포스코는 이번 포항제철소 산소공장의 정비과정에서 외주사 직원분들의 고귀한 목숨이 희생되신 데 대해 참담하고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직원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에게도 심심한 애도와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서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회사는 현재 사고대책반을 설치해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기관의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여 사고원인을 밝히는 데 적극 협조하겠다"며 "회사는 책임감을 갖고 고인들과 유가족분들께 회사가 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후속 수습에 정성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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