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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산란농가 '고병원성 AI 확진'
5일 15시까지 일시이동 중지 명령 발동…농장 일제소독 등 방역 실시
2018년 01월 04일 오후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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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수기자] 전국 최대 닭 산지 경기도 포천에 있는 산란계 농가에서 고병원성 AI(H5N6형)에 걸린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3일 신고된 경기 포천시 소재 사육규모 약 19만7천수의 산란계 농가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최종 정밀 검사결과 고병원성 AI(H5N6형) 바이러스로 확진됐다고 4일 저녁 발표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고병원성으로 확진되기 이전 H5 항원 확인 시 선제적인 조치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지난 3일 15시 발령했다"며 "오는 5일 15시까지 일제 이동 중지 및 소독·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올 겨울에는 모두 9건의 AI 확진 사례가 있었지만 산란계 농장에서 AI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작년 11월 첫 확진 판정이 나온 전북 고창 육용오리 농가 등 모두 오리 농가에서만 발생됐다. 지역 역시 전남·북에서 발생했던 이전 사례들과는 달리 수도권 농가에서 확진 판정이 나왔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4일 경기도청 AI 상황실을 방문해 "AI가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와 연접한 포천의 산란계 농장에서 확인됨에 따라 더욱 강력한 방역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농장별로 AI 간이킷트 검사를 매주 실시하고 사전 등록·신고한 유통 상인에게만 계란 반출을 허용할 계획이다"라고 대응 방침을 전했다.

김 장관은 이어 "계란 운반 차량의 농장 출입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밀집사육 단지 인근에 거점 환적장 지정 확대 및 계란 반출을 주 2회로 제한하려고 한다"며 "앞으로 AI가 전국 어디에나 발생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임을 감안해 모든 분들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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