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탈모 환자 해마다 증가, 20대 급증


5년 간 103만명, 진료비 1천551억원…남성 56만·여성 47만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탈모 진료비로 5년 간 1천551억원이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광수 국민의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5년 간 탈모 환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탈모 치료를 위해 최근 5년 간 지출된 비용은 건강보험공단 요양급여비용 946억원, 환자 본인 부담액 605억원 등 총 1천551억원이었다. 연평균 300억원이 넘는 금액이 탈모 진료비로 지출된 것이다.

연도별로는 2012년 272억원, 2013년 287억원, 2014년 312억원, 2015년 325억원, 2016년 355억원으로 해마다 증가해 5년 간 30.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20대 청년층의 탈모 진료비 증가율은 34.2%로 평균 보다 4% 가량 높았고 30대(23.7%)와 40대(31.8%)의 증가율 보다 높게 나타났다.

같은 기간 탈모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103만명으로 이 중 남성이 56만명, 여성이 47만명이었고 20대 청년층은 21만명으로 전체의 20%를 차지했다.

김 의원은 "스트레스 누적, 불규칙한 생활리듬, 영양 불균형 등으로 탈모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생명과 직결된 문제는 아니지만 심각한 고민을 안겨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특히 20대 청년층에서 30·40대 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탈모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국민들과 청년들을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탈모 환자 해마다 증가, 20대 급증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