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현대차 노조 세번째 부분파업 돌입, 22일 본사 집회


노조, 사측 임단협 제시안에 불만…18일 교섭 진행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세번째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단협 교섭에서 사측의 제시안에 불만을 제기하며 세번째 부분파업을 시작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4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했으며, 오는 18일 역시 조별로 4시간 부분파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21일에는 2시간 파업하기로 했다.

노조는 앞서 지난 10일과 14일 각각 주야 2시간 부분 파업을 벌인 바 있다.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단협 교섭에서 임금 15만4천883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순이익 30%(우리사주포함) 성과급 지급, 4차 산업혁명과 자동차산업 발전에 대비한 총고용 보장 합의서 체결, 정년 연장, 주간연속 2교대제 시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지난 16일 23차 임단협 교섭에서 호봉승급분 지급을 제외한 기본급 인상은 불가하다는 입장과 더불어 성과금이 예년보다 대폭 축소된 200%+100만원 지급안을 노조에 제시했다. 그러나 노조는 사측의 제시안에 동의할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오는 18일 25차 임단협 교섭을 열기로 했다. 회사의 수정안이 나올지 여부 및 이에 대한 노조의 입장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현대차 노조 세번째 부분파업 돌입, 22일 본사 집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