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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경찰 지휘부 내홍 "엎드려 사죄드린다"
"잘못된 관행과 제도적 적폐 청산하고, 인권 경찰로 거듭나겠다"
2017년 08월 13일 오후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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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글 삭제지시 의혹 등 경찰 지휘부 사이에서 벌어진 진실 공방에 대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국민 사과를 했다.

김 장관은 13일 오후 경찰청에서 열린 경찰 전국 지휘부 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최근 경찰 지휘부 내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태는 부끄럽고 죄송한 일"이라며 "행정안전부 장관인 제가 국민 앞에 엎드려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장관은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12만 경찰 상하가 한 마음이 되겠다"며 "인권 경찰, 민주 경찰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개혁 의지를 밝혔다.

그는 "경찰을 과감하게 개혁하겠다. 잘못된 관행과 제도적 적폐를 청산하고 구태를 벗어던지겠다"며 "검경 수사권 조정은 새 정부의 핵심적 국정 과제로 경찰이 거듭 나는 것을 전제로 경찰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불미스런 내홍의 목욕물을 버리려다 검경 수사권 조정과 인권 경찰로의 재탄생이라는 아기까지 버릴 수는 없지 않겠나"라며 "국민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지키는 경찰로 거듭 나도록 이 자리에 있는 경찰 지휘부와 함께 저의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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