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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대국민 사과해야"


"이재명, 2007년 12월부터 2009년 5월까지 밀회"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된 자료를 공개했다. 김 후보는 배우 김부선씨와 통화한 내용을 밝히며 이 후보의 사과를 촉구했다.

김 후보는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일 토론회를 통해 이 후보의 스캔들에 대해 진실규명을 하려고 했으나, 시간제약 등의 이유로 제대로 말씀을 드리지 못했다"면서 "오늘 관련 자료 정보를 일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김부선씨에 따르면 이 후보는 2007년 12월부터 2009년 5월까지 약 15개월 동안 서울 옥수동 등지에서 김씨와 밀회를 했다"며 "2008년 광우병 집회 당시 이 후보는 광화문 낙지집에서 식사 뒤 국가인권위에 주차했을 때 차에서 만나자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 후보에게 마지막 기회를 드린다"며 "지금이라도 진실을 고백하고 여배우에게 사과하고 국민에게도 많은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해 사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선거는 출마자의 기본적인 도덕성과 자질을 국민에게 검증받는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시스템"이라며 "이 후보가 지난 3사 합동토론회에서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일삼으며 마녀사냥이라고 반박하는 뻔뻔한 표정을 보며 참담함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제가 문제로 삼는 것은 불륜이 전혀 아니다"면서 "문제제기의 초점은 첫째 이 후보가 전 국민을 상대로 사기극을 하고 있으며, 둘째로 은폐하는 과정에서 여배우에 대한 인격살인을 하고 반성이 없다는 것, 셋째로 너무 많은 사람이 내편이라는 이유로 집단적으로 침묵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여배우가 지금 진실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모르지만 제가 편들어주는 것이 그동안 고통과 외로움에 위로가 돼 다행"이라며 "이 후보는 지금이라도 사과하는 것이 문재인 대통령에도 부담을 덜어주고 인생을 새로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이어 "만일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선거가 끝난 이후에도 국민과 함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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