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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 평일외출', 10월말까지 13개 부대서 시범 운영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국방부는 10월 말까지 평일 일과 이후 병사들의 외출이 가능한 시범부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19일 "국방개혁2.0의 일환으로, 사회와의 소통창구를 확대하고 작전·훈련준비를 위한 충분한 휴식 등을 보장하기 위해 병사들에게 평일 일과 이후에 외출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는 오는 20일부터 10월31일까지 육·해·공군 13개 부대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할 계획이다.

[출처=뉴시스 제공]

대상부대는 ▲육군 3·7·12·21·32사단 ▲해군 1함대, 해병2사단 8연대·6여단 군수지원대대, 연평부대 90대대 ▲공군 1전투비행단, 7전대, 305관제대대, 518방공포대 등이다.

병사들은 일과 종료 후부터 저녁점호 전까지 지휘관 승인 하에 부모·가족 면회, 외래병원 진료, 분·소대 단합활동 등이 가능하다.

외출시간은 부대 여건을 고려해 지휘관 판단하에 복귀시간 조정가능하며, 외출구역은 지휘관이 지정한 지역 이내로 제한된다.

육군은 휴가, 외출·외박 인원을 포함해 현 병력의 35% 수준 이내에서 실시하고, 해·공군은 휴가, 외출·외박 인원을 포함해 3분의 1 수준 이내에서 실시할 방침이다.

국방부는 시범부대 운영기간 중 2차례 중간 평가를 통해 결과를 평가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장병과 부모의 의견, 군사대비태세와 군기강, 전·후방 부대 간 형평성 등을 충분히 고려해 연말까지 합리적인 방안을 정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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