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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日 아베 야스쿠니신사 공물봉납에 "깊은 우려"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정부가 아베 신조 총리가 일본의 종전기념일(패전일)인 15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을 합사한 도쿄의 야스쿠니(靖國)신사에 공물료를 납부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외교부는 이날 노규덕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일본 정부와 의회의 책임있는 지도자들이 과거 식민침탈과 침략전쟁의 역사를 미화하고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또 다시 공물료를 봉납하고 참배를 강행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현했다.

[출처=뉴시스 제공]

이어 일본의 정치 지도자들이 과거사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반성의 자세를 보여줄 것을 촉구하며, 이러한 자세를 기반으로 한일 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고 주변국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NHK, 산케이 등의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 않고 자민당 총재 가격으로 사비를 지출해 공물료를 납부했다.

한편, '다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 50명은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했다. 집권 자민당의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一) 간사장 대행과 고이즈미 신지로 (小泉進次郞) 수석부간사장도 참배했다. 고이즈미 신지로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아들이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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