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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사퇴한 충남도,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


남궁영 행정부지사 "도정, 큰 차질 없을 것"

[아이뉴스24 채송무 기자] 비서 성폭행 혐의의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도지사직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충청남도는 이후 도지사 없는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남궁영 충남 행정부지사는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사 직을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사퇴 동의서가 의회에 제출될 것으로 사퇴서가 수리되면 민선 7기 지사가 취임하는 6월 말까지 행정부지사가 권한 대행을 해 총괄할 것"이라며 "우리 도정이 조직의 시스템으로 움직였고 직업 공무원의 헌신으로 한 만큼 권한대행체제도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안 지사가 사퇴하면서 충남도의 정무부지사를 포함한 정무 인사들이 이날 사퇴할 예정이지만, 현재 정무비서로 있는 성폭행 피해자 김씨는 본인의 의사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남 부지사는 "여러 언론인들이 김씨의 개인 정보에 대해 물어보는데,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개인정보에 해당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전혀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남 부지사는 "사건에 인지를 하지 못했다"며 추가 피해자에 대해서도 "전혀 모르는 상황이어서 그 내용에 대해 대처할 수 없었다. 그런 일이 또 발생한다면 엄정하게 발생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피해자인 김씨가 TV인터뷰에서 밝힌 추가 피해자에 대해서도 "알지 못하고 있어 어떻게 대처할지 모르겠다"며 "방법이 있는지는 전문가들과 상의해보겠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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