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인천시가 결혼이민자의 경제적 역량강화를 위해 검정고시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총 40명의 검정고시 합격생을 배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결혼이민자의 기본적인 학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중학교 입학, 고등학교 입학 및 졸업반의 3개 과정 9개반을 2월부터 운영해 왔다.
지난 4월 실시한 검정고시에는 총 25명이 응시하여 초졸 8명, 중졸 14명의 합격생을 배출했고 8월 검정고시에는 총 26명이 응시하여 중졸 10명과 더불어 고졸 8명이 합격하는 등 총 40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학력신장사업은 결혼이민자가 우선 선정 대상이지만 중도입국 자녀도 신청이 가능하다. 아울러 올해 검정고시 시험결과에 따라 내년도 고졸과정 대비를 위하여 시험대비반을 9월부터 연말까지 추가로 운영해 결혼이민자가 대학진학의 꿈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학력신장사업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의 역량이 강화됨과 동시에 한국사회의 다양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천시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 학력신장사업에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한편, 학력신장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결혼이민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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