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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국민 상당수, 개헌 필요성에 동감"


"개헌, 국민과 국회에 있어 대세…국민 개헌 추진해야"

[이영웅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국민 상당수가 5년 단임제의 한계를 인정하고 개헌의 필요성에 동감하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개헌론에 힘을 보탰다.

이 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 대통령의 '개헌' 시정연설 직후 국회서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원 192명이 개헌에 대해 추진하자고 서명을 했다"며 "국민의 70%가량이 개헌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개헌은 국민과 국회에 있어 대세"라고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개헌은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문제이며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개헌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정치인, 정치집단, 세력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특정 정치인 위주의 개헌은 맞지 않고 국민 공감대가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국민헌법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대선 유력주자들의 개헌 반대 입장에 대해 "많은 정치인들이 정치적인 소신과 신념을 얘기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192명의 의원들이 개헌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누가 어떤 소신과 신념을 가지고 있느냐와는 별개로 개헌은 대세가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최순실 의혹 등을 덮기 위한 이른바 '개헌 물타기론' 지적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는 "그 문제는 이미 검찰 수사로 넘어갔고 수사결과를 지켜본 후 만족을 못 하면 재정신청이나 특검도 할 수 있다"며 "지난 국감기간 여기에만 매달렸다가 국민에 'F학점'을 받았는데 또 매달린다면 국민이 실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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