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새 지도부, 다양성과 역동성 살리기를"

[채송무기자] 더불어민주당 비문계 대선주자인 김부겸 의원이 차기 지도부에 다양성과 역동성을 계속 살려달라'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역대 우리 당의 전당대회는 항상 당원들의 지혜로운 판단으로 당을 지키는 원동력이자 당의 전도를 이끄는 방향타가 되어 왔다"며 "이번 전당대회 역시 대선 승리를 위한 당원들의 의지가 드러난 결과로 우리 모두는 이에 승복하고 단결과 화합을 위해 새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새로운 당 지도부가 60년 전통의 자유주의 정당인 우리 당의 장점인 다양성과 역동성을 계속 살려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또한 박근혜 정부의 무능과 안일에 맞서, 내외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나라의 앞길을 함께 열어가는 대안정부로서의 역량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며 "이제 당 내부의 힘이 결집된 만큼 범야권의 모든 역량을 아우를 대계 마련에도 힘써달라"고 기대했다.

그는 "당선된 추미애 당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 여러분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쉽게 패배한 낙선자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위로했다.

채송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더민주號 새 선장 추미애 "강력한 당내 통합 앞장설 것"

• 더민주號 키 잡은 추미애, 향후 과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