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원내대표, 역사 이정표 만드는 선거"

[이영웅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4일 원내대표 선거에 대해 "대한민국 역사의 이정표를 만드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국회에서 열린 더민주 국회의원 당선자총회에서 이 원내대표는 "야당이 제1당이 된 것은 거의 최초다. 박근혜 대통령은 재임 시절 다수당을 야당에 내준 대통령이 됐다"며 "대통령의 생각이 역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원내사령탑을 잘 선출해달라"며 자당 당선자의 신중한 투표를 주문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번 선출할 원내대표는 총선에 응답하는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제1당을 만들어주신 국민께 감사드리며, 새 원내대표는 산적한 민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 선거로 더민주가 승리하는 국회가 되길 소원한다"며 "우리 더민주의 힘으로 뛰어난 첫 원내대표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두 교섭단체도 협상이 어려운데, 이제는 세 교섭단체가 만들어져 정국이 우리의 리드에 의해 움직이게 됐다"며 "선출될 원내 사령탑이 여러 경우 수를 감안해 20대를 이끌어가게 됐다. 다 잘할 것으로 본다"며 후보자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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