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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與野 합의문 외 추가 절대 못 받아"


공무원연금 개혁 절충안 거부 "野 새 원내지도부와 협상할 것"

[조석근기자] 새누리당 김무성(사진) 대표가 "여야 당 대표와 원내대표 합의를 다시 변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며 여야의 공무원연금 개혁 절충안을 거부했다.

김 대표는 6일 새누리당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2일 당 대표와 원내대표, 공무원연금개혁특위 위원장, 양당 간사들이 합의한 합의문 외에 또 다른 추가 요구는 절대로 받을 수 없다는 것이 오늘 초지일관 저희들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은 아주 잘된 안이기 때문에 다소 무리가 있더라도 (의총에서) 당론을 정해서 오늘 통과시키자는 의견이 많았다"고 의총 분위기를 설명했다.

그러나 김 대표는 절충안의 본회의 처리에 대해선 "여야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합의한 합의문이 또 다시 변형되는 선례를 남기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반대했다.

김 대표는 "이것이 선례가 되면 앞으로 계속 당 대표가 합의서에 서명한 것이 뒤집어질 수 있는 만큼 더 이상 양보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단 공무원연금개혁특위를 통과한 안이 살아있다"며 "야당이 내일부터 원내대표 공석이 되겠지만 계속해서 야당과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이후 소득세법, 지방재정법 등 쟁점법안을 국회의장 직권상정으로 단독 처리하려 했으나 정 의장의 거부해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에 따라 여당은 5월 중 원포인트 국회를 열어 이들 법안들의 처리를 시도할 계획이다.

조석근기자 feelsogood@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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