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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원내 지도부, 靑 이병기 실장과 오찬


공무원연금·세월호법 시행령 등 현안 논의, 이 실장 주로 들어

[조석근기자]새정치민주연합 원내 지도부가 청와대 이병기 비서실장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 양측의 상견례 성격이지만 공무원연금 개혁과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등 현안에 대한 의견들이 오갔다.

새정치연합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1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 실장이 좀 더 야당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차원에서 자리가 마련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 실장에게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 정부가 압박하는 듯한 모양새를 가지면 안 된다고 요구했다. 공무원들의 이해를 구하고 설득해야 하는 데 방해가 된다는 것이다.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선 시행령이 특별법의 취지를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는 16일로 세월호 참사 1주년이 다가오고 진상규명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시행령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서 원내대변인은 "우윤근 원내대표가 개헌에 대해서도 당파적 이해를 떠나 국익을 위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소신을 드러냈다"며 "이 실장은 주로 듣는 쪽이었으며 많은 부분 공감을 피력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은 1시간가량 이어졌으며 새정치연합에선 우 원내대표와 함께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 백군기·김광진·김관영 원내부대표, 서 원내대변인이 참여했다. 청와대에선 이 실장과 함께 김관진 안보실장, 조윤선 정무수석이 참여했다.

조석근기자 feelsogood@inews24.com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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