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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부자감세 없어…野 국민 속이나"


"우리나라 부자들, 일반 국민들 보다 소득세 많이 내"

[윤미숙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야당의 '부자감세' 공세를 적극 반박하며 담뱃세·주민세·자동차세 인상을 추진 중인 정부를 엄호하고 나섰다.

김 대표는 19일 당 주요당직자회의에 참석, "아직까지도 야당 의원들이 '부자감세'라는 표현으로 비판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며 "시정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분명히 말하지만 지금까지 '부자감세'는 없었다. 오히려 우리나라의 큰 부자들은 일반 국민들 보다 더 많은 소득세를 내고 있다"면서 "알고도 국민을 속이면서 여권을 비판하는 것인지, 모르고 무지로 그런 주장을 하는 것인지 이제 그만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김 대표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도 담뱃세 인상 논란과 관련, "담뱃값은 10년 간 동결 아니냐. 국제 시세에 비해 너무 낮다. 순수히 담배만의 이유로 (한 해에) 국민 5만8천명이 죽는다. 담배를 끊게 만들어야 한다"며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이것(가격 인상)이라는 것은 미국, 영국 등에서 증명됐다"고 말했다.

주민세·자동차세 인상과 관련해선 "야당 출신 시도지사가 포함된 회의에서 지방 재정이 나빠진다고 빗발치게 요구해 온 것"이라며 "시도지사 가운데 반 이상이 야당 출신 아닌가. 정부의 의지 보다 그쪽의 의지가 강하다"고 밝혔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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