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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9월 정상회담, 한반도 종전선언 앞당길 것"


3번째 평양행 정상회담 합의에 '감회 남달라' 환영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남북 고위급 회담 결과 내달 개최되는 제3차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북미간 비핵화 협상의 진전과 한반도 종전선언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14일 당 원내 지도부 회의를 통해 "고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바람대로 남북 정상회담 정례화의 발판이 마련된 것"이라며 "2000년, 2007년에 이은 3번째 평양의 남북 정상회담이란 점에서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한달여간 당국의 철저한 준비로 의미 있는 정상회담이 만들어지길 바란다"며 "3차 회담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영구적 평화체제를 만드는 만남으로 북미대화 진전과 연내 종전선언의 돌파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내일로 다가올 광복 73주년은 곧 분단 73주년을 의미한다"며 "남북 정상회담 이후 성과를 이어가 내년 74주년 광복절이 종전을 축하하고 한반도 평화의 원년을 선포하는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이번 8월 국회에서 4·27 판문점 선언을 비준하고 그 조항들이 실천되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라며 "국회 차원에서도 남북 교류협력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남북이 70년 분단을 극복하고 신뢰관계를 쌓으려면 다양한 분야에서 더 많이, 자주 만나야 한다"며 "이번 정상회담의 정례화, 상시화로 남북의 만남이 이어지고 국회 차원에서도 다양한 교류가 추진되도록 야당의 초당적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전날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 대표단은 9월 중 남북 정상회담을 평양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대통령의 방북은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세번째다.

다만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남북 대표단 내에서 철도·도로 복원, 산림협력 등 판문점 선언 이행을 두고 이견이 노출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조석근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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