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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기무사 계엄문건은 내란음모, 발본색원 해야"


해병대 마리온 헬기 추락, 방산비리 여부 규명 촉구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군 기무사령부의 계엄 문건을 내란예비음모로 규정하며 "철저한 발본색원"을 촉구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8일 당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기각에 대비한 계엄령을 준비했다는 기상천외한 문건에 대해 기무사령관의 독단은 결코 아닐 것이라고 누구나 생각할 것"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추 대표는 "과연 계엄문건의 윗선이 누구인지, 당시 청와대와 군의 실세가 누구였는지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한다"며 "촛불 대선 당시 장갑차까지 국회에 들어와 국회를 짓밟으려 한 사실이 끔찍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사안은 헌법수호를 제대로 못한 대통령에 대한 탄핵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일어난 내란예비음모"라며 "철저히 발본색원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개혁과제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해병대의 마리온 헬기 추락사고와 관련해선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승무원들의 명복을 빌고 군 당국도 사고원인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육해공을 가리지 않는 군대 내 사고로 군 장병들의 생명이 위협을 받고 있다"며 "방산비리와 연계되어 있는지 철저한 조사가 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석근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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