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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검경수사권·경찰청장 인청 국회논의 시급"


자유한국당 등 野에 국회 정상화 거듭 촉구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검경 수사권 전면 조정 합의문 발표와 차기 경찰청장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가 조속히 정상화해야 한다는 집권 여당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21일 당 원내지도부 회의에서 "정부와 여당의 민생 정책들이 효과를 내려면 국회의 정상화가 시급하다"며 "국민의 생명과 생업에 직결된 법안들이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어제 경찰청장 내정자의 인사청문 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되어 있다"며 "민생과 직결된 치안의 총책임자인 경찰청장의 공백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전날 민갑룡 신임 경찰청장 내정자의 인사청문 요청서가 국회에 제출됐다. 현 이철성 청장의 임기는 이달 30일까지이며 오는 9일까지 신임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러져야 한다.

홍 원내대표는 "현재 국회 계류법안만 9천375건으로 조만간 1만건이 넘을 것"이라며 "국회가 조속히 정상화되도록 야당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진선미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발표된 검경 수사권 조정 합의문과 관련 "수사권 조정은 사법개혁과 국민 기본권에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국회가 주도권을 갖고 후속조치를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낙연 국무총리의 담화문처럼 이제 국회의 시간"이라며 "야당들이 조속히 국회로 복귀해 검경 수사권, 공수처 설립 등 입법 사항을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석근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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