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손학규 "야권 근본적으로 재편해 文 정부 견제해야"


지방선거 참패로 민주주의 견제•균형 붕괴 우려 지적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바른미래당을 중심으로 야권이 근본적으로 재편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손 위원장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당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 겸 지도부 회의에서 "여당의 사상 최대 승리로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주의는 견제와 균형의 미학이지만 그 균형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며 "야당이 근본적으로 재편되어야 하고 바른미래당 중심으로 재편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위원장은 "야당이 여당을 견제하고 균형을 잡아주어야 한다"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야당은 중도개혁 정당"이라고 말했다.

또한 "남북의 화해와 평화체제는 거역할 수 없는 시대 과제로 더 이상 반공보수는 우리의 가치가 아니다"며 "좌파적 분배정의도 더 이상 올바른 진보정치는 아니다"고 지적했다.

손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은 낡은 진보의 표상이고 자유와 평등, 성장과 분배 사이에서 조화를 찾는 것이 민주주의 국가의 기본가치"라며 "바른미래당이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통합으로 우리나라의 새로운 정치를 추구할 중도개혁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조석근기자 mysu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손학규 "야권 근본적으로 재편해 文 정부 견제해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