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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안철수, 위대한 결단해주면 보수우파 결집 기폭제 될 것"


"김문수 후보와 안 후보 간 결단, 어떤 형태로든 수용할 것"

[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6·13 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12일 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도보수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는 안 후보가 문재인 정권의 독단과 독주를 막기 위한 위대한 결심을 해주기를 촉구한다"며 안 후보의 사퇴를 요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는 안 후보의 결단은 차후 보수우파진영의 결집을 촉발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면서 "정치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극복하고 중도우파가 다시 결집하기를 바라는 국민적 요구를 외면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거듭 사퇴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김문수 한국당 후보와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 간의 결단과 결심으로 이뤄지는 후보단일화는 어떤 형태로든 수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실상 두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은 닫히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정치는 항상 그렇게 이야기하지만, 내일의 태양은 내일도 떠오른다"고 말했다.

한편,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가 전날 한국당을 향해 "그들이 (과거의 잘못을) 철저하게 반성하고 책임진다면 언제든 힘을 합칠 수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선 "앞뒤 전후로 사족을 달면서 단일화를 하자고 하면, 누가 하겠느냐"면서 "국민들 상대로 세치 혀 언론플레이를 하려면 그런 발언은 안하는 게 좋다"고 일갈했다.

송오미기자 ironman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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