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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양승동 KBS 사장 후보자 '부적격 종합세트'" 사퇴 촉구


"세월호 당일 노래방 방문 의혹에 거짓자료 제출까지"

[아이뉴스24 윤용민 기자] 자유한국당은 31일 양승동 KBS 사장 후보자를 '부적격 사유 종합세트'로 규정하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신보라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양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거짓자료 제출, 성폭행 사건 은폐·축소, 석사논문표절 등 공영방송 사장으로써 부적격 사유 종합세트를 선보였다"며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스스로 후보를 사퇴하길 바란다"고 일갈했다.

이어 양 후보자가 세월호 참사 당일 노래방에 갔다는 의혹을 언급하며 "(사고 당일) 노래방에서 법인카드를 사용한 내역을 숨기고 거짓자료를 제출한 것이 밝혀졌다. KBS 사장 후보자 정책발표회에 달고 나왔던 노란리본은 뻔뻔한 추모 쇼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KBS가 지난 28일 '추적60분'에서 천안함 보고서의 진실이라는 방송을 방영한 것과 관련, "과학적, 합리적 근거도 없이 인터넷에 떠도는 괴담수준의 의혹을 국민이 알아야 할 이유는 없다"며 "양 후보자는 공영방송 사장 후보자로서 공정성과 객관성 유지라는 최소한의 자질도 없어 보인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KBS 이사회가 절차의 민주성도 결여한 채 정부·여당의 입맛에 맞는 인사를 추천해 내세운 후보가 이 정도 수준이라니 개탄스럽다"며 "거짓자료 제출과 천안함 괴담방송에 대한 인식 등 현재까지 드러난 것만으로도 공영방송 사장의 자질은 없어 보인다"고 강조했다.

윤용민기자 no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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