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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한국당, 대통령 허수아비 만드는 유사 내각제 집착"


"국민이 뽑지 않은 총리에게 국정 맡기는 건 촛불민심 역행"

[아이뉴스24 윤용민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른바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을 주장하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유사 내각제에 대한 집착을 포기하라"고 일갈했다.

우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당은 과거 장기 집권 내각제의 꿈을 아직도 버리지 못한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대통령을 허수아비로 만들고 국민이 선출하지도 않은 총리에게 국정을 맡기는 것은 국민주권, 촛불민심에도 정면으로 반한다"며 국회 총리 선출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은 말폭탄으로 국민개헌열차 탈선에만 목맬 게 아니라 협상에 임해야 한다"며 "대통령 개헌안 발의까지 엿새가 남았다. 내일 종말이 오더라도 사과나무를 심는 심정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한 만큼 오늘이라도 당장 여야 합의체를 가동할 것을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윤용민기자 no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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