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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9.19 합의로 돌아가면 북한 핵 문제 해결"


"대북 특사단, 예상 뛰어넘는 좋은 합의"

[아이뉴스24 채송무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제3차 정상회담 개최 등 대북 특사단의 합의에 대해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좋은 합의"라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7일 MBC '양지열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금 북한 사회는 장마당이나 핸드폰을 통해 아무리 통제를 하려고 해도 정보가 흐르는 것"이라며 "경제가 좋아져 지금 굶어죽는 사람이 없는데, 경제제재가 강화될 때 인민이 경제의 후퇴를 용납하겠느냐, 그런 의미에서 통 크게 대화를, 미국과 대화를 해야겠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도 이 이상 시간을 주면 북한 핵이 작아지고 가벼워지면 ICBM, SLBM으로 본토에 위협이 있기 때문에 이제 정리를 해야 된다는 것들이 맞아떨어졌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번에는 미국이 요구한 낮은 단계의 모라토리움을 선언했다"이라며 "북한 핵 폐기를 위한 1차적인 모라토리움, 동결로 가는 첫 코스로 들어간 것이 가장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북한이 비핵화에 대 노무현 전 대통령 당시 9.19 합의로 돌아가면 해결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9.19 합의는 에너지원을 해주고, 경제 제재를 해제하며, 북미 수교를 하고 평화협정을 하되 이것을 행동 대 행동으로 하자고 했다"며 "9.19 합의로 돌아가면 북한 핵 문제는 해결된다"고 말했다.

그는 야당의 북핵 완성을 위한 시간벌기 의심에 대해서도 "박근혜 전 대통령도 자기 통일 정책에 비핵화의 전제 조건을 뺐고, 이명박 전 대통령도 정상회담을 추진했다"며 "3년 전에도 황병서, 최룡해, 김양건이 왔을 때 악수하고 뛰어다녔다. 왜 그때는 비행기 활주로에 드러눕지 않았나. 그런 생트집을 잡는 것은 옳지 않지만 견제는 좋다"고 입장을 밝혔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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