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미투운동, 탁현민 논란과 구분돼야"

[아이뉴스24 윤용민 기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여성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된 바 있는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과 관련, "미투운동으로 벌어지고 있는 직접적 성폭력과 (성희롱 논란은) 구분돼야 한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21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미투 운동에 대통령도 공감하고 있으면서, 어떻게 그런 사람(탁 행정관)을 계속 둘 수 있느냐'는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임 실장은 "직접적인 성적 폭력이 가해진 것과 출판물 표현이 부적절한 것은 정도 차이가 구분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부 '모 아니면 도'라고 단정할 수 없다"며 "징벌을 할 때도 본인의 진심어린 사과 여부 등을 생각해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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