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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성추행 은폐 의혹, 최교일 "은폐 아니다"


"임은정 검사에 호통 기억에 없다. 서지현 검사에 연락도 안해"

[아이뉴스24 채송무 기자] 검찰 성추행을 폭로한 서지현 검사와 관련해 당시 성추행 사건을 덮은 장본인으로 지목된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이 "기억이 없다"고 해명했다.

최 의원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저는 서지현 검사를 추행한 사실도 없고, 그 성추행 의혹사건 현장에 참석한 사실이 없지만 당시 검찰국장으로 근무한 것은 사실"이라며 "최근 검찰국장 재직 시 같이 근무했던 부속실 직원 및 검사 여러명에게 이 사건에 관하여 물어보았으나 전부 당시 들어본 적이 없는 내용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 사건은 임은정 검사에게 무슨 이야기를 한다고 하여 은폐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당사자가 이의를 제기하면 언제든지 문제가 되는 사건"이라며 "이 사건을 은폐하려고 했으면 서지현 검사에게 압력을 행사했을 텐데 서지현 검사에게 연락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 제가 임은정 검사를 불러 호통을 쳤다고 하나 제 기억에는 그런 일은 없다"며 " 임은정 검사의 말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성추행 사건은 개인 프라이버시에 관한 것으로 당사자가 문제 삼지 않는데 이를 떠들고 다니는 것은 맞지 않다는 정도였을 것으로 생각되고 호통을 쳤다는 것은 수긍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서지현 검사가 지난 2010년 10월 한 장례식장에서 안태근 당시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에게 성추행을 당한 후 인사상 불이익을 받았다고 한 후 임은정 감사가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이었던 최 의원이 사건을 은폐했다고 해 논란이 일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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