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지도부 명예훼손 혐의로 유인태 고소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자유한국당이 유인태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한국당 지도부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 고발했다.

자유한국당 당무감사실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국당 측은 유 전 의원이 3일 방송 인터뷰에서 UAE 특사 문제에 대해 "그쪽이 왕정국가이고 해서 이야기를 하면 신뢰가 깨질까 봐 야당 지도부에는 아웃라인(outline)은 설명을 했대요"라고 한 발언을 문제삼았다.

한국당은 "유인태 전 의원이 언급한 야당 지도부인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UAE 방문과 관련하여 임종석 비서실장 또는 한병도 정무수석을 통해 어떠한 설명을 들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유 전 의원은 공연히 허위의 사실을 적시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UAE 특사 방문과 관련하여 대략적인 얼개 정도를 설명을 받았음에도 정치적인 공세를 취하고 있다고 생각하도록 만들어 자유한국당 지도부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채송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UAE 칼둔 청장, 국회 방문…진실은?

• 文 대통령, 칼둔 UAE 아부바디 행정청장 접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