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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핵심 전해철, 사실상 경기도지사 출마선언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사퇴 "대통령 반대하면 나올 수 있었겠나"

[아이뉴스24 윤용민기자] 친문 핵심인사인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기도당 위원장직을 사퇴하며 사실상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전 의원은 8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천권을 활용하려 한다는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공정성에 의문을 남길 우려가 있다면 내려놓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했다"며 "공정한 경선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경기도당 위원장직을 사퇴한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지방선거 승리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고 어느 자리, 어떤 역할이든 필요한 일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는 결코 변함없다. 경기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매진하고 필요한 일을 하겠다"며 사실상 출마를 선언했다.

전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달 내로 정식으로 출마선언을 할 것"이라며 "경기도 도정을 위한 정책 제시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전 의원은 '문 대통령과 사전에 조율이 있었느냐'는 기자의 질문엔 "하나 하나 대통령께 일일이 여쭙고 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반대하셨으면 나올 수 있었겠느냐"고 반문했다.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이른바 '3철(전해철, 양정철, 이호철)'의 역할론에 대해선 "기회가 되고 적절한 역할이라면 일을 하는게 필요하다"고 했다.

전 의원은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벌이는 것과 관련해선 "인지도에 의한 지지도는 언제나 바뀔 수 있다. 초반 지지도가 역전되는 경우도 많다"면서 "앞으로 2~3개월안에 의미있는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윤용민기자 now@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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