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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문재인씨 발언 조원진, 국회차원 징계해야"


"존재감 과시하기 위한 막말, 아무나 생중계 토론에 내보내지 말아야"

[아이뉴스24 윤용민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문재인 씨'라고 지칭한 조원진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해 국회 차원의 징계를 요구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에서 "조 의원과 같은 시대에 국회의원을 하고 있다는 것이 부끄럽고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지난 본회의때 우리당을 보고 '악의 무리'라고 소리까지 질렀다"며 "정치 언어에도 금도가 있는데,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해 하는 이러한 막말에 대해 이제는 국회 차원에서 단호한 조치를 취해 국회의원 스스로 품위를 올려야 한다"고 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원내 의석이 한 석이라도 있으면 초청해서 토론하는 방식도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며 "아무나 이런 생중계 토론에 나가서 막말로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전파를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지난 11일과 12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한 정당정책토론회 도중 문 대통령을 비판하면서 '문재인씨'라고 반복해 언급해 논란이 됐다.

윤용민기자 now@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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