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추미애 방미 행보 좌충우돌 우려"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미 행보에 대해 "좌충우돌, 하이킥이라는 표현이 나오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정 원내대표는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 대표 방미 활동에 시시콜콜 언급할 생각은 없지만 최근 언론계와 외교가에서 추 대표의 방미 행태에 대해 우려의 시각을 표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한미 정상회담의 비공개 내용까지 언급하는가 하면 한미 FTA 폐기 검토 발언까지 쏟아낸다"며 "한미 양국 현안에 관해 정제되지 않은 자기 주장을 하는 자체가 국익 차원에서 매우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국민과 국익을 위해 방미 중이라면 언행에 신중을 기하고 하님 간 외교적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조심스러운 처신을 해 달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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