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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혁신위, 친박 겨냥 "역사적 죄인 책임져라"


"당 분열시키는 모습 반혁신적"…박근혜·서청원·최경환 탈당 촉구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서청원·최경환 의원에 자진 탈당을 거듭 촉구했다.

혁신위는 31일 긴급 성명을 내고 "박 전 대통령과 서·최 의원에 대한 자진 탈당 권유는 보수정치 위기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반성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 국민들의 지지를 되찾고 수권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며 이 같이 말했다.

혁신위는 "좌파 독재로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의 국가 정체성이 위협받는 상황을 외면한 채 탐욕과 거짓의 술수로 당을 분열시키는 모습은 반혁신적 정치모리배의 전형"이라며 탈당 권유에 반발하는 서·최 의원 등 친박계를 정면 겨냥했다.

혁신위는 이들을 '역사의 죄인'이라고 규정했다. 이들은 "자유한국당이 기회주의·분열주의를 조장하고도 최소한의 정치적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역사의 죄인들에게 단호하게 그 책임을 묻기를 재차 권고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혁신위는 바른정당과의 통합, 시민사회와의 연대 강화, 중도보수 대통합으로 이어지는 '보수통합 3단계 경로'를 제시했다.

혁신위는 "소아(小我)를 버리고 대의(大義)를 쫓는 이번 혁신이 성공하지 못하면 자유한국당과 보수,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며 "역사적 죄인들에 대한 당직 배제 등 강력한 추가 조치로 당을 분열시키고 보수 통합을 가로막는 역사적 범죄 행로를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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