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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文정부 외교·안보라인 혼선, 안보무능 극치"


송영무, 문정인 비판 언급하며 "외교안보라인 인적쇄신해야"

[아이뉴스24 정지연기자]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라인의 불협화음에 대해 비판하며 인적쇄신을 요구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 외교안보라인에 대한 인적쇄신 없이는 이런 갈팡질팡 온탕냉탕의 외교정책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북 유화파와 강경파, 자주파와 동맹파가 으르렁거리고 외교안보정책을 엉망진창으로 만드는 외교 난맥상 진상을 반드시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어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에 대해 '학자 입장에서 떠드는 느낌이 안보 특보로 생각되지 않아 개탄스럽다'고 했다"며 "국방부 장관과 대통령의 외교·안보 특보가 서로를 정면 비판하고 개탄스럽다고 한 것은 이 정부 외교안보팀의 자중지란이 어디까지 왔는지 짐작할 수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국방부 장관이 대북 800만달러 지원에 대해 시기를 늦추고 조절한다고 했는데, 이를 듣자마자 통일부가 즉각 부인했다"며 "중대한 대북 정책조차 사전 조율되지 않고 있음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홍문표 사무총장도 "문 특보는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군사훈련을 축소하겠다는 상상도 못할 발언을 해 국민을 불안하게 했다"며 "미 조야에서도 대체 어떤 근거로 저런 말을 하는지 국제사회의 민주주의 지향자들이 불안해했다"고 비판했다.

홍 사무총장은 "이후 국내에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으나 문재인 대통령은 끝까지 문 특보를 보호했다"며 "문 특보와 송 장관의 발언이 엇박자를 넘어섰다.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방의 책임자가 둘인지 밝혀야한다"고 주장했다.

정지연기자 berealjy@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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