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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與 살충제 계란 전 정부 탓, 안하무인 격"


"부실·엉터리 조사 드러나고 재검사 과정에서 살충제 계란 나와"

[아이뉴스24 정지연기자] 김세연 정책위의장이 살충제 계란 파동에 대처하는 여당의 태도에 대해 "정권, 행정에 대해 일말의 책임감도 없고 국민도 두려워 않는 안하무인"이라고 비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현안 브리핑을 통해 굳이 살충제 계란 파동의 원인을 찾자면 식품안전 관리를 못한 이전 정부에 책임이 있다고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살충제 계란 발표 이후 식당과 학교 급식에서 계란이 자취를 감췄다. 에그포비아란 말이 생길 정도로 온 국민이 불안해한다"며 "사태를 키운 것은 행정당국"이라고 지적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식약처장은 국내산 계란은 안심하고 먹어도 좋다고 했고, 농림식품부 장관은 앞으로 출하되는 계란은 안전하다고 했지만 부실조사, 엉터리 조사가 드러났다"며 "재검사, 추가조사가 이어졌지만 이 과정에서 거듭 살충제 계란이 나와 국민이 불안해하게 됐다"고 꼬집었다.

김 정책위의장은 "엉터리 조사와 뒷북 대응으로 국민 불안을 키울 만큼 키워놓고 이제와 크게 문제되지 않으니 먹어도 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며 "식약처장은 이 현안 파악을 제대로 못해 총리에게 질타까지 들었다. 그런데도 여당은 전 정부 탓으로만 돌리고 있으니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발생하는 현안에 대해 언제까지 전 정부 탓하고 현 정부는 문제없다고 하다가 발언을 뒤집는 것을 반복할 것이냐"며 "이런 식으로 무능을 드러내기보다는 지금이라도 진솔하게 현 정부 들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데 대해 깊은 반성의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지연기자 berealjy@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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