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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살충제 달걀 파동 뒤에 농피아 있다"


"박근혜 정부 정책백서 배포 부적절, 국민 유린하는 것"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살충제 달걀 파동과 관련, "뒤에 '농피아'가 있다"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친환경 농가 31곳에 친환경 인증을 해준 9곳의 업체에 농산물품질관리원 퇴직자, 이른바 '농피아'들이 대거 취업한 점을 언급하며 이 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퇴직 관료와 농정당국의 유착을 명백히 밝히고 민간에 모든 인증 업무를 넘기는 게 괜찮은지 재검토해야 한다"면서 "공장형 밀집사육에 대한 관리감독 체계 개선 대책도 시급히 마련해 식품 안전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문화체육관광부가 박근혜 정부에서 집필한 정책백서를 제작, 배포한 것과 관련해 "적절치 못하다"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탄핵으로 임기를 못 채운 정부라도 실패에서 배울 게 있으니 백서를 내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실패한 정부가 낯뜨거운 자화자찬을 해서야 되겠느냐"라며 "위안부 합의에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자평하고 세월호 한 줄 없이 재해 현장 대책과 지휘체계를 확립했다고 하는 것은 국민을 유린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명수 춘천지방법원장을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한 데 대해선 "기수와 서열로 물든 낡은 사법체계에 일대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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