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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추경 오늘 처리 노력, 80억은 안 돼"


"野와 사전 협의 없는 100대 과제, 제대로 추진될는지 의문"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국회에서 진통을 겪고 있는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오늘 안에 처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대표 회동에서 100% 만족이 안 되더라도 국회에서 처리해주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집행하겠다는 취지로 말씀하셨다"며 이 같이 말했다.

다만 박 위원장은 "공무원 1만2천명을 증원하기 위해 80억원을 정부에서 요청했었는데 이것은 도저히 용인할 수 없다"며 "이렇게 해서는 국가 재정으로 감당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공무원이 왜 필요한지, 어느 분야에 필요한지, 공무원을 증원했을 때 국민에 어떤 이익이 되는 기대효과가 있는지 등을 분석해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이야기하는데도 막무가내 식으로 통과시켜 달라고 한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추경에서 80억원은 삭감하기로 여야가 합의했고, 정부에서는 목적예비비 500억원에서 사용한다고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한 자료가 좀 충실하지 못해 합의는 못 했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또 정부가 발표한 100대 국정과제에 대해 "이 과제를 수용하기 위해서는 국회에서 입법이 돼야 하고 187조원 상당의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며 "야당과 사전에 협의한 절차가 없었다. 이런 식으로 밀어붙이니 제대로 추진될는지 의문스럽다"고 꼬집었다.

증세 논란에 대해선 "사실 현실을 반영한 주장이긴 하지만 그렇지 않아도 국민 삶이 어렵고 경기가 어려운 상태에서 소득세 증세를 한다면 국민들이 동의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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