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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물난리 속 외유 충북도의원 징계 권유


홍준표, 최고위원회의서 직접 지시…당무감사위 신속 의결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자유한국당 당무감사위원회가 수해 피해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외유성 유럽 연수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자당 소속 김학철·박봉순·박한범 충북도의원에 대해 충북도당에 제명을 권고하기로 했다.

당무감사위는 20일 "지역 주민들이 수해로 고통 받고 피해 복구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 외유성 해외 연수를 떠난 당 소속 충북도의원 3명에 대해 최고 수위 중징계인 제명을 권고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당무감사위는 "앞으로도 민심을 헤아리지 못하고 국민들의 고통을 외면하는 당직자와 당원을 대상으로 강력한 조치를 취해 당의 혁신과 변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결정은 홍준표 대표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홍 대표는 전날 수해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차 충북 청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해외 연수를 간 의원 4명 중 우리 당에 있는 분이 세 분이라고 하는데 바로 징계 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사무처에 징계를 거듭 지시했고, 당무감사위 의결이 이뤄졌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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