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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국정원, 국내 정치와 완전히 단절될 것"


"정권 비호 조직 아냐, 국가·국민 위해 헌신할 것"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는 29일 "앞으로 국정원은 국내 정치와 완전히 단절될 것"라고 강조했다.

서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정보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 "국정원은 정권을 비호하는 조직이 아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서 후보자는 "국정원은 최고의 정보기관으로서 안보의 최일선에서 마지막 보루로서 국가 안보 수호를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그럼에도 그동안 국내 정치 개입 논란으로 인해 국민적 신뢰와 지지가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후보자는 "국민들로부터 그 기능과 존재에 대해 의심받는 상황은 평생 국정원을 지켜 온 사람으로서 대단히 부끄러운 일"이라며 "저는 국정원이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한다면 국가 안보가 위험해진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서 후보자는 "국정원장으로서 봉사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오직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구성원 스스로가 자랑스러워하는 국가정보기관으로 완전히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서 후보자는 "국정원은 북한의 도발에 철저히 대비하고 오늘날 새롭게 제기되는 모든 신(新) 안보 위협에도 빈틈없이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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