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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유승민, 당 대표 경선 나서 달라"


"백의종군 선언 진심 알지만 지금은 결사항전 할 때"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대선 패배 후 백의종군을 선언한 유승민 의원에 대해 "백의종군을 철회하고 당 대표 경선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하 의원은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유 의원의 진심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지금은 백의종군 할 때가 아니라 열두 첫 배의 지휘봉을 잡고 결사항전의 자세로 대장정을 시작할 때"라며 "유 의원을 중심으로 젊고 유능한 지도부를 세우고 모든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전 당원이 똘똘 뭉쳐야 바른정당이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6.8%의 득표율에 담긴 정치적 의미는 새로운 보수의 싹을 틔워내라는 거역할 수 없는 국민의 명령" 이라며 "바른정당은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야 한다. 그 기대와 열망의 정점에는 유승민이라는 이름 석 자가 놓여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바른정당이 보수의 새로운 개척자가 될 것인지 소리 없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말 것인지는 앞으로 일 년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며 "바른정당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새로운 보수의 기초를 바로 세우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전보를 울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른정당은 다음 달 26일 새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최고위원은 현재 당헌·당규대로 9명을 선출하되 청년을 포함하기로 했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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