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文 통합정부위, '대통령 국정운영 지침서' 만든다


"갈등 해소를 통한 국가 통합 목표, 통합정부 큰 틀 짤 것"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 통합정부추진위원회가 '대통령 국정운영 지침서'를 준비하기로 했다. 내용에는 통합정부 인선과 운영 방안에 대한 청사진을 담기로 했다.

박영선 통합정부추진위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원들은 지난 23일 발족식 이후 두 차례의 자문단회의와 한 차례의 토론회를 거쳐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28일 브리핑에서 밝혔다.

박 위원장은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인재 등용 차원이 아니라 국가 통합을 위한 통합정부 구성은 물론 정책 방향과 운영 기조를 포괄하는 종합 처방"이라며 "통합정부의 개념과 목표, 기조 등에 관한 큰 틀을 짜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위원장은 "통합정부의 개념은 정의의 가치를 실현시킬 수 있는 세력이 정부 운영에 함께 참여해 책임지는 정부"라며 "목표는 갈등 해소를 통한 국가 통합"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통합정부의 인적 구성과 관련, '총리를 비롯한 내각은 합리적인 진보와 개혁적인 보수에 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가리지 않겠다'는 문 후보의 발언을 인용해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이라면 다른 정당의 당적을 가지고도 장관 기용이 가능하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기존의 대통령과 청와대, 국무총리, 각 부처로 이어지는 수직적 하향식의 국정운영을 혁명적으로 타파하는 확고한 책임정치를 구현하겠다"며 책임장관제 실현을 공언했다.

박 위원장은 "장관 책임제, 연대 책임제 ,대통령 책임제가 이뤄져야 대통령 아젠다가 아닌 통합이라는 국가 아젠다를 실천할 수 있다"면서 "비워서 채움으로써 강력한 통합개혁정부를 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文 통합정부위, '대통령 국정운영 지침서' 만든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