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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유승민 행동 2012 대선 이정희 떠올라"


"주적은 문재인, 서로 흠집내기 멈추자"

[아이뉴스24 오지영기자]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가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에 대해 "나를 상대로 시비거는 것을 그만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30일 오전 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식수정책 관련 공약발표 자리에서 "유승민 후보가 왜 자꾸 나를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다"며 "싸울 상대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인데 왜 나와 싸우려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자꾸 이러면 2012년 당시 박근혜 후보에 시비걸던 이정희 후보가 연상될 수밖에 없다"며 "이정희 후보가 했던 역할밖에 안 되는 행동은 안하는 게 옳다"고 강조했다.

홍 지사는 지난 29일 'TK(대구·경북)는 살인범도 용서하지만 배신자는 용서하지 않는다'고 유 의원을 겨냥, 발언한 것과 관련해서는 "서문시장에서 들은 얘기를 전해줬을 뿐"이라며 "유 후보가 내가 선제공격을 했다고 긁어대서 한 마디 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 지사는 이날 각 지자체에 식수댐을 설치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1급수 식수를 공급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홍 지사는 2,3급수의 강물을 정화해 음용하는 현 시스템은 경제성이 떨어지고 국민 보건에도 악영향을 끼친다며 유럽과 같이 원수를 1급수로 공급하는 식수정책으로 대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오는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대선 후보자를 최종 선출한다.

오지영기자 comeon01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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