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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文, 흙수저 대변한다면서 금수저 행세"
문재인 아들 취업 특혜 의혹 제기하며 총공세
2017년 03월 21일 오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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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자유한국당이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아들의 취업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총공세에 돌입했다. 문 전 대표의 아들 준용씨가 지난 2006년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에 채용된 것에 대해 특혜 논란을 제기하며 국회 청문회 개최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문 전 대표는 입만 열면 반칙이 없고 특권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외쳤지만, 정작 자신의 아들이 공공기관 취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며 "흙수저를 대변한다면서 오히려 금수저 행세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포문을 열었다.



정 원내대표는 "지금 인터넷에서는 문 전 대표의 아들 특혜 의혹이 뜨겁다. 당의 국민소통센터에는 문 전 대표 아들의 취업 특혜의혹을 밝혀달라는 제보가 접수되고 있다"며 "자기소개서 12줄만 쓰고 공공기관 취업이 어떻게 될 수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정 원내대표는 "문 전 대표의 아들이 채용될 당시 원장은 문 전 대표가 청와대 민정수석 당시 노동비서관으로 일했던 사람"이라며 "문 전 대표의 아들 특혜 채용 의혹 청문회도 제안했지만, 민주당의 반대로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음해와 검증은 구분돼야 하고 유력 대선후보의 아들에게 제기되는 이런 의혹은 반드시 검증해야 한다"며 "문 전 대표는 본인 아들의 반칙 의혹부터 명확하게 소명하라"고 촉구했다.

정태옥 원내대변인 역시 "문 전 대표의 아들 준용씨의 공기업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해 국회 청문회를 거듭 촉구한다"며 "취업특혜 의혹이 인터넷에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젊은 청년들이 이번 의혹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대변인은 "상황이 이런데도 문 전 대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고 문 전 대표 측근이 대신해서 해명하고 있는데 이는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정유라는 문제가 되고 문재인 아들은 왜 문제가 되지 않느냐는 지적이 많다"고 힐난했다.

또한 한국당은 공무원 정치활동을 보장하겠다는 문 전 대표의 공약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이어나갔다. 이현재 정책위의장은 "국가와 국민의 봉사자인 공무원을 정치의 장으로 끌어오려는 것에 대해 심히 우려스럽다"며 "공무원의 정치참여는 명백히 위헌으로 이는 새로운 적폐"라고 비판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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