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朴 대통령 탄핵, 다른 말은 한국당 해체"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다른 말은 자유한국당 해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로 자유한국당-박근혜 정권 집권 4년차다. 지난 4년은 국민에게 악몽, 질곡, 멍에 그 자체였고 대한민국을 수렁에 빠뜨렸다"며 이 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탄핵이 다가올수록 대통령 측과 자유한국당은 비행에 가까운 막말을 하고 있다"며 "급기야 자유한국당 의원들까지 나서 탄핵 절차에 문제가 있다면서 생떼를 썼다 이는 국정농단을 넘어 법정농단"이라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적폐 청산, 부패 청산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해야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수 있다. 특검이 바로 그 역할"이라며 특검 수사기간 연장 승인을 거듭 촉구했다.

추 대표는 "황 권한대행이 특검의 숨통을 끊는다면 면허도 없는 사람이 저지르는 불법시술 범죄와 같다"며 "정치적인 이유로 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승인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법치를 부정하고 특검의 직무수행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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