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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좌파 집권 막아야 한다는 '샤이보수' 많을 것"


정우택 "보수정당이 안정된 국정운영하길 원하는 국민 많아"

[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2017년 대선 자유한국당의 현실과 나아갈 길'이라는 내용의 정책 토론회에 참석, "좌파세력의 집권을 막아야 한다는 샤이보수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22일 유기준 의원이 주최한 '샤이보수,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기울어진 운동장' 토론회에서 "작년에 치룬 미국 대선만 봐도 공화당 트럼프 후보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 밀렸는데 정작 트럼프가 승리했다"며 "샤이 트럼프가 선거 때 표심을 드러냈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지금 우리나라에도 이같이 숨어있는 보수의 표심이 얼마가 될지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다"면서도 "분명한 것은 국정 혼란 위기에서 보수의 가치를 귀중히 여기고 진정한 보수정당이 안정된 국정운영을 하길 고대하는 국민이 많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과오에 대한 반성과 책임을 느끼는 속에서 뼈를 깎는 각오로 인적쇄신을 했으며 3정 혁신을 추진 중"이라며 "낡은 보수를 벗어버리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때 보수층은 다시 결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현재 정책위의장 역시 "보수의 몰락이 우려되고 있는 이 시기에 최근 발표되고 있는 여론조사는 민심을 반영하기 보다 오히려 왜곡된 조사로 국민을 현혹시키고 있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보수세력의 전열을 재정비한다면 숨죽이며 외면하는 보수세력에 희망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유 의원 역시 "제 1야당의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에 편승해 스스로 대세라고 칭하며 김칫국부터 마시는 오만함을 보이고 있다"며 "침묵하고 있는 보수를 대변할 한국당이 무기력하게 끌려다녀 좌파에게 맥없이 정권을 내줘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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