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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임시국회 파행 장기화 조짐, 개혁입법은?


한국당, 환노위 청문회發 보이콧 고수…野 사과도 무성과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환경노동위원회 청문회 문제로 촉발된 2월 임시국회 파행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여야 4당이 17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접촉, 돌파구를 모색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13일 환노위에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단독으로 삼성전자·MBC·이랜드 청문회를 의결한 데 반발하며 이날까지 전체 상임위 일정 보이콧을 이어가고 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환노위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는 등 설득에 나섰지만, 한국당은 재발방지 대책 마련 및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홍영표 환노위원장의 사퇴를 전제조건으로 요구하며 버텼다.

특히 한국당은 환노위가 의결한 3개의 청문회 가운데 MBC 청문회를 제외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이 수용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이견으로 환노위 4당 간사 회동은 성과 없이 끝났다. 원내수석부대표가 협상에 나섰지만 이마저 결렬됐다. 김선동 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여전히 이견이 있어 합의하지 못했다"며 "주말에 계속 대화를 해가면서 접점을 찾기 위해 노력해보겠다"고 밝혔다.

바른정당도 홍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하태경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홍 위원장이 여야 간 전혀 논의되지 않았던 내용을 포함해 청문회를 날치기 처리했다"며 "홍 위원장은 민주당 간사에게도 알리지 않고 날치기 했다고 한다. 이 정도 되면 홍 위원장이 날치기 통과시킨 것을 무효화하고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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