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선거연령 인하 등 정치개혁 추진키로

[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바른정당이 선거연령 인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투표시간 연장 등 정치개혁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종구 정책위의장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많은 의원들이 선거연령 하향 문제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다"며 "이 문제는 정치개혁발전특위를 통해 적극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선거연령 인하 문제가 당론으로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 위원장은 "당론채택은 소속 의원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면서 "이 안건은 이 정도로 찬성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당의 입장으로만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교육감 선출문제와 재외국민 투표와 국민의당이 주장하는 투표시간 연장 등의 문제도 정개특위에서 논의하든지 아니면 4당 원내대표끼리 조율하는 등의 방법으로 처리해 가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바른정당은 공수처 설치 법안을 마련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현재 공수처 설치를 놓고 대상이나 방법 등이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다"면서 "바른정당은 이러한 안건들을 종합해 바른 법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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