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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조윤선 해임건의안 낼 수밖에"


"김기춘 지시 사실이라면 국회서 증언했어야"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정무수석 시절 김기춘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의 지시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고 진술한 것과 관련, "사실이라면 해임건의안을 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서 블랙리스트에 관여한 것 자체가 결격사유"라며 이 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조 장관은 그동안 국회에서 일관되게 블랙리스트에 관여한 적 없다고 항변해 왔기 때문에 진정성을 믿었는데 놀랍다"며 "김 전 실장 지시에 의해 했더라도 사실이라면 국회에서 증언했어야 한다. 구속을 피하기 위해 이제 와 말했다는 것인가. 장관 자격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 원내대표는 또 "오늘 1월 임시국회를 마무리짓는 본회의가 예정돼 있는데 본회의에 올라온 안건이 초라하다"면서 "반면교사로 삼아 2월 임시국회에서는 성과를 내야 한다. 경제민주화, 검찰 개혁, 언론개혁, 민생개혁 관련해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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