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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선거연령 인하, 학제개편 전제 이뤄져야"


"고등학교 선거 휘말릴 수 있어…5세부터 초등학교 입학시켜야"

[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선거연령 18세 인하 주장에 대해 "학제개편과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조건부 찬성입장을 밝혔다. 야당이 즉각적인 선거연령 인하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선거연령 인하를 놓고 여야의 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인 위원장은 18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18세 선거권 문제에 대해 새누리당이 거부하고 있다는 말도 듣는데 이 문제에 대해 새누리당에서도 깊이 생각하고 있다"며 "선거연령을 18세로 낮추는 안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18세인 고등학교 3학년이 선거운동에 휘말리면 고등학교 전체가 선거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다"며 "고3은 대학입시를 준비해야 하는 굉장히 중요한 시기다. 고3 자녀를 둔 부모님 걱정이 많다"고 지적했다.

인 위원장은 "입학연령이 6세인데 5세만 해도 이제는 다르다. 충분하게 초등학교를 들어갈 수 있다"며 "학제를 줄인다든지 학제를 근본적으로 개편해서 18세 학생들이 고등학생이 아니라 자유롭게 투표할 수 있는 정책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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